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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조이시티 주가 분석과 전망

2022. 10. 3.

게임회사 조이시티

조이시티는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이다.
우리나라에서 게임을 만드는 회사인데, 어떤 게임을 만들어서 얼마에 파는지, 돈을 잘 벌고 있는지, 넥스트 라인업 게임은 어떤 것들이 살펴보자.

조이시티 이미지


엔드림의 조이시티

조이시티 주주 구성
최대 주주 : 엔드림 외 35.81%
넥슨코리아 : 7.17%


조이시티의 최대주주는 엔드림이라는 생소한 이름이다.

엔드림은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가 2015년 세운 게임회사이다. 조성원 - 엔드림 - 조이시티라는 지배구조가 형성되어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넥슨코리아가 조이시티 지분 7.17%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다. 조성원 대표는 넥슨코리아의 사업개발센터장이기도 하다. 그는 2015년 엔드림을 세워 사모펀드와 넥슨이 가지고 있던 지분을 인수해 현재 최대 주주가 되었다.


조이시티 직원수와 연봉은?

총원 : 286명 (2022년 2분기 기준)
평균 연봉 : 6800만 원 (2021년 기준)


조이시티의 직원은 286명이고 평균 연봉은 6800만 원이다. 이 정도면 게임 업계 내에서 어떤 상황인지 다른 게임사와 비교를 해 보자.

업계 1위, 2위, 4위 게임사와 비교를 해보자.

기준은 연봉을 알 수 있는 2021년 사업보고서이다.

먼저, 직원 측면에서는엔씨소프트가 가장 많다. 4455명이고 평균 연봉은 1억 6백만 원이다. 크래프톤의 직원은 1521명이고 연봉은 1억 2600만원이다. 카카오 게임즈의 직원수는 413명이고 연봉은 1억 51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엔씨소프트가 가장 많고, 연봉은 카카오게임즈가 가장 높다. 카카오 게임즈의 본사 직원수가 적은 것은 개발은 자회사로 분리되어 일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조이시티의 현재 시가총액은 2439억 원이다. 상대적으로 직원수는 시가총액 대비 적지 않다. 반면에 실적이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균 연봉은 다른 큰 게임회사 대비 적은 편이다.

크래프톤 직원 및 연봉 현황 _ 2021년

엔씨소프트 직원 및 연봉 현황
카카오게임즈 직원 및 연봉 현황



조이시티의 주가 변화

최저가 1363원

조이시티의 최저 주가는 다른 기업과는 달리 코로나 팬데믹이 선언된 2020년 3월이 아니라 2019년 8월 9일이었다. 조이시티는 2019년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는 조이시티에게 기회였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의 사회 현상으로 게임 산업의 붐이 생겼다. 조이시티의 실적과 주가 모두 크게 상승했다.

최고가 11,850원

현재 조이시티의 주가는 3560원이다. 불과 9개월 전 주가에 비하면 삼분의 일로 크기가 줄었다.

가장 큰 이유는 블록체인과 NFT 버블 때문이다. 당시 위메이드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면서 P2E, NFT, 블록체인 관련주들이 크게 상승했다. 조이시티로 같은 맥락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조이시티의 실적은 늘지 않았고, 아직 산업이 성장하기에는 제도적, 기술적으로 준비가 덜 되어 있다.

2021년 2분기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던 조이시티의 주가 또한 지속적인 하락 움직임을 보여주는 중이다.

조이시티 주가 변화


조이시티 게임 라인업


게임 회사는 회사 마다 고유한 스타일이 있는 듯하다. 그것은 주로 게임 회사의 대표와 메인 개발자의 성향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다. 그들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서 돈이 집행되니 당연하다. 게임 개발자는 자신의 주도권을 위해서라도 자기가 잘하고 좋아하는 게임을 개발할 수밖에 없다.


혹은 채용도 그런 게임에 특화된 사람을 빈번하게 채용한다면 회사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까?



1. 스포츠 게임
프리스타일

2. 전쟁 게임 장르
캐리비아의 해적 : 전쟁의 물결
건쉽 배틀 : 토탈워페어


조이시티 신작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상영작이 아니라 신작이다. 신작은 게임의 재미와 완성도에 따라서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과 바이오 회사는 신약 하나, 게임 하나만 잘 만들어도 코스닥 시가 총액 1위, 코스피 시가 총액 10위 안에 들 수 있다. 그만큼 다른 산업보다 변동성이 높은 분야이다.

신작 라인업

킹 오브 파이터 : 스트리트 워
프로젝트 M
디즈니 나이츠사가


이 중에서 프로젝트 M은 미소녀 수집형 RPG 게임이다.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모바일 매출 기준 50위권 형성을 바라보고 있다.



<정리>


조이시티라는 게임 회사를 마주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이름이다. 조금 못 짓거나 너무 직관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짓는다. 다수의 챕터 혹은 다량의 콘텐츠을 만든다면 이름쯤이야 조금 조악할 수도 있다. 그런데 보통 게임사가 하나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2 ~ 3년에서 5 ~ 10년까지 걸리기도 한다. 그렇게 몇 년 만에 한 번 나오는 게임의 이름들을 좀 더 재밌게 지으면 더 좋지 않을까?? 시선을 끌기 어려운 이름으로 정한 것 같다.

조이티시의 2022년 하반기는 신작 모멘텀이 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주가의 변동성은 낮을 가능성이 있다. 그 외 P2E 관련 테마가 형성되면 상승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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