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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관광 숙박

시가총액 순 미국 항공사 순위

2021. 12. 29.

항공사를 평가하는 여러 지표가 있지만 가장 규모가 큰 스카이트랙스 기준 항공사 순위에서 1위는 카타르의 카타르항공이다. <2019년 기준>

 

세계 항공사 순위

 

2위는 싱가포르항공이다. 전일본공수, 에미레이트 항공, 타이항공 등 아시아 권 항공사가 이 평가에서 순위가 높다. 유럽에서는 독일의 루프트한자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의 아시아나항공은 28위, 대한항공은 35위이다. 

 

세계 항공사 순위 2

 

미국의 항공사 중에서는 제트블루 항공이 40위, 델타항공이 41위,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47위에 랭크되어 있다. 

 

항공사 순위는 평가하는 여행 전문지나 신문에 따라 순위는 다양하다. 또한 이 순위는 기업의 규모와 주식 시장에서의 시가총액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기도 하다. 

 

그럼 미국의 금융시장에서, 시가총액 순으로 항공사를 나열해보자.

 

시가총액 순 미국의 항공사 순위

 

1. 델타 항공
2. 사우스웨스트 항공
3. 라이언 항공 
4. 중국남방 항공
5. 유나이티드 항공
6. 중국동방 항공
7. 아메리칸 항공 그룹
8. 알래스카 에어 그룹
9. 제트블루 항공
10. 코파홀딩스

 

델타항공

 

1. 델타 항공

취항지 247개, 보유 항공기 796대이다. 미국 항공사 중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크다. 우리 돈으로 30조 원이다. 우리나라 1위 대한항공은 약 10조 원 규모이다. 일본의 전일본공수는 12조 원 규모이다. 

 

재밌는 점은 최근 10년 동안의 주가 차트를 보면 코로나 이후 주가가 오른 기업은 우리나라의 대한항공이 유일하다는 것이다. 일본의 1위 항공사인 올니폰 항공은 2018년 고점 이후 주가가 심하게 하락한 모습이다. 

 

델타항공 주가 차트

 

대한항공 주가 차트

 

전일본공수 주가 차트

 

델타항공은 아메리칸 항공과 함께 세계 최대의 항공사로 꼽힌다.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항공을 미국 3대 항공사라고 부른다. 시장 규모나 점유율 면에서 델타,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항공이 미국의 가장 주류 항공사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사우스웨스트는 저비용 항공사이다. 

 

 

2. 사우스웨스트 항공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이다. 취항지는 101개 보유 항공기 수는 736대이다. 여객 수송 인수 세계 3위, 항공기 보유 델타, 아메리칸, 유나이티드에 이은 세계 4위이다. 저비용 항공사여서 주로 북미를 거점으로 아메리카 지역 위주로 운행하는 한계가 있지만, 세계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진 회사이다. 

 

 

3. 라이언 항공

아일랜드의 항공회사인데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다. 본사는 더블린이다. 유럽 1위의 저비용 항공사이다. 오직 낮은 비용으로 여행지와 여행지를 연결시켜주는 데 유명하다고 한다. 저비용항공사인 만큼 서비스는 별로인 것 같다.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취항지는 166개이고 보유 항공기는 303대이다.

 

 

4. 중국 남방항공

중국 광저우에 기반을 둔 회사이다. 중국 최대의 항공사이다. 취항지는 193개, 보유 항공기는 481대이다. 

 

 

5. 유나이티드 항공

1926년에 설립되었다. 역사가 아주 깊은 항공사이다. 본사는 시카고에 있다. 1997년 에어 캐나다, 루프트한자, 타이 항공, 스칸디나비아 항공과 함께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를 만들었다. 이는 최초의 항공 동맹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동맹이고 대한항공은 다른 동맹인 스카이팀 동맹이다. 취항지는 374개이고 항공기는 780대이다. 

 

 

6. 중국 동방항공

상하이에 기반을 둔 항공사이다. 스카이팀 동맹이다. 취항지는 211개, 항공기는 384대이다.

 

 

7. 아메리칸 항공 그룹

2013년 amr코퍼레이션과 us 에어웨이스 그룹이 합병해서 탄생된 회사이다. AMR코퍼레이션에는 아메리칸 항공과 아메리칸 이글 항공이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델타 항공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사이다. 취항지 수는 273개, 항공기 수는 892대이다. 

 

 

8. 알래스카 에어 그룹

알래스카 항공과 자회사인 호라이즌 항공이 있다. 알래스카 항공은 취항지 116개이고 보유 항공기 수는 188대이다.

 

 

9. 제트블루 항공

미국의 저비용 항공사이다. 1999년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퇴직자들이 설립했다. 

 

 

10. 코파 홀딩스

남미 지역 항공사인 파나마 항공사와 콜롬비아 항공사의 지주사이다. 코파항공은 파나마의 항공사이다. 남미와 북미를 주로 81개의 취항지와 71대의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다. 콜롬비아 항공은 20개의 취항지와 18대의 비행기를 보유하고 있다.

 

 


<정리>

 

미국의 항공회사 중 시가 총액 1위는 델타 항공이다. 델타항공은  아메리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과 함께 미국의 메이저 3개 항공사로 불린다. 그런데, 시가총액 면에서는 델타항공이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을 합친 것보다 더 높다. 기업의 실적과 주가가 기업의 크기, 매출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면을 잘 보여준다. 

 

미국 시가총액 2위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인데 델타 항공 시총 1위를 넘볼 수도 있다. 세계 3위의 여객 운송률을 보여주는데, 저비용 항공사이다 보니 국내선 위주로 움직인다. 따라서 미국 내에서는 1위의 여행객 운송률을 보여준다. 저비용 항공사라고 무시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미국이나 우리나라의 항공사를 보면 결국 무조건 규모만 키운다고 좋은 일은 아닌 것 같다. 적절한 부채 관리를 하면서 경영 효율화를 얼마나 잘하는 가는 핵심적인 사업의 관건인 것 같다. 항공기라는 제품이 아주 고가의 제품이라서 항공 사업이 레버리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부채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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