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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카카오게임즈 주가 추이와 기업 분석

2022. 9. 27.



카카오게임즈 주가 추이와 기업 분석



우마무스메의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어떤 회사일까?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에서 게임 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카카오 외 관계자 지분이 절반이 넘는 52.82%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9월 코스닥에 상장되었다.
주식 시장에 상장 된 후의 주가 변화는 드라마틱하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변화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후 주가 변화

카카오게임즈 주가 변화

1. 공모가 = 24,000원
2. 상장 첫날 = 62,400원
3. 상장 둘째 날 = 81,100원

카카오게임즈 상장 후 주가



24,000원에 상장된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62,400원이었다.

2020년 9월 10일, 상장 첫날에 공모가 대비 160%의 상승을 기록했다. 코로나 이후 글로벌 유동성이 풀리자, 2020년 주식 시장에는 유동성이 풍부해졌다. 게다가 코로나라는 특수 환경에서 재택근무, 언택트,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사회적 흐름이 유지되면서 카카오 그룹 전체는 시장에서 굉장한 관심을 받게 되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투자자가 가장 엑시트 하기에 좋은 시점에 상장했다. 기존 투자자는 엄청난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후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주식을 시장에 엄청나게 팔았다. 그 주식을 모두 개인투자자가 받았다. 아마도 이때 카카오게임즈를 매수한 사람은 단기간 손실을 봤을 것이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2021년 11월 최고가 116,000원까지 상승한다. 1년 정도의 비교적 긴 기간 동안 그대로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은 손실을 만회하고 어느 정도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42,450원에 거래된다. 상장가 대비 주가는 올랐지만 고점 대비 1/3 가격으로 주가가 폭락한 상태에 있다.

향후 기업의 성장성이 중요하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카카오게임즈에 관심을 가져볼만한 구간인 것 같다.


카카오게임즈의 비즈니스 모델

카카오게임즈 매출 비중

1. PC게임 4.8%
2. 모바일게임 65.2%
3. 골프 15.1%
4. 기타 14.9%

<2022년 반기 기준>

카카오게임즈 매출


모바일 게임 제품의 매출 비중이 압도적인 카카오 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사업에서 모바일용 게임의 매출 비중은 65.2%로 아주 높다. 지배기업의 매출 실적에서는, 모바일 게임의 매출 비중이 95.1%로 압도적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기반, 게임 제품을 서비스하여 수익을 올린다.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사업은 디바이스에 따라서 제품 개발과 제품의 종류, 퍼블리싱 형태가 다르다.

디바이스는 크게 PC, 모바일, 아케이드로 나룰 수 있다. PC로는 배틀그라운드와 아키에이지를 퍼블리싱하는데 매출 비중은 아주 낮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오딘, 우마무스메, 가디언테일즈를 서비스한다. 카카오게임즈의 밥줄이다.

아케이드 부문에서는 골프 게임을 서비스한다. 스크린에서 골프를 치는 게임이다. 일종의 성인용 아케이드 게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아케이드 게임을 통해 골프 용품 및 골프 관련 쇼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스크린 골프




오딘과 우마무스메의 출시와 실적


카카오 게임즈의 연간 매출은 2021년 1조에 도달했다. 영업이익률 11.0%, 1,11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었다. 2022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예상대로라면 매출은 1조 3000억 원 내외, 영업이익은 3,000억 원 내외가 예상된다. 매출은 30% 증가하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200% 증가하게 된다.

2022년 반기 기준 6,051억 원의 매출과 1231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그런데, 최근 우마무스메 때문에 게이머들과의 갈등이 부각되어서 하반기에는 예상실적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 만약, 하반기 신작 중에 히트를 치게 된다면 실적이 크게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게임 산업은 언제 어떤 변수가 터질지 종잡을 수 없는 리스크와 기대값이 있는 것 같다.

카카오게임즈 실적 추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오딘 출시 후 20일 동안 일 매출 50억 달성


오딘은 2021년 6월 29일 국내에 출시됐다. 출시 후 약 20일 동안 평균 일 매출 50억 원 정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20일 동안 1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오딘의 영향으로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매출은 2.5배, 영업이익은 약 5배 정도 증가했다. 그 후 매출은 점점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여전히 분기 400억 원 내외를 유지했다. 마케팅 비용이나 다른 기타 비용의 감소가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한 요인이 된 것 같다.

2021년 3분기에 비해, 4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약 6% 정도 높아졌다.

2022년 2분기에는 오딘이 대만에 출시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사이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사이게임즈의 우마무스메는 2021년 2월 일본에 출시됐고 일본의 양대 모바일 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일본 매출만으로 전세계 모바일 매출 탑 10에 진입했다.

우마무스메는 2022년 6월 국내에 출시됐다. 그 후 우마무스메는 양대 마켓에서 리니지를 제치고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의 운영 미숙과 유저들의 '마차 시위'로 이어지는 국면에서 카카오게임즈의 대처 미숙으로 유저들은 이탈했고 현재는 게임 매출 순위 5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이다.

잘 만든 혹은 좋은 게임을 가지고도 유통회사가 유통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좋은 게임도 사양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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