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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아톤 : pass 핀테크 기업

2022. 1. 15.

 

아톤은 핀테크 기업이다.

 

핀테크는, 금융의 기술화, 혹은 기술의 금융 서비스화로 해석할 수 있다. 전자는 핀테크 기업이 금융의 부속품이라는 느낌이 난다. 금융 기업이 현대차라면, 핀테크는 현대위아쯤 될 수 있다.

후자의 의미는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 금융기업이 현대차라면 핀테크 기업은 테슬라가  될 수 있다.

핀테크 기업이 어떤 포지션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 발생할 수 있다.

 

 

아톤 비즈니스모델

 

아톤의 매출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보안솔루션이다. 46.22%이다. 두 번째로는 스마트금융이다. 25.25%이다. 아톤 답게 대부분의 서비스는 금융과 관련된 사업이다. 이는 아톰이 금융기업의 기술화에 일조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금융은 가진 기술이 없다. 때문에 보안, 인증, 모바일화 등에 서툴다.  아톤은 그런 금융 시장에서 금융 기업에 기술을 제공해주고 돈을 번다. 핀의 옆에서 테크로 돈을 버는 테크 기업의 전형이다. 그래서 핀테크라 불린다.

 

 

아톤의 실적은 좋지 못하다.

아톤 실적

매출액은 2021년 추정치로 435억 원에 불과하다. 영업이익률은 기술 기업답게 20%로 높은 편이다. 

 

 

 

2. 아톤의 서비스

 

아톤은 보안 관련 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모바일 OTP, 간편인증, PASS인증이다. 이 모든 서비스의 공통점은 모바일 기반이라는 것이다. 아톤은 모바일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보안 솔루션은 모바일 기기 내에 존재하는 인증서, 혹은 OTP 등으로 나라는 신분을 입증함으로써 플랫폼의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돈을 주고받거나, 상품을 구매할 때, 계좌 이체를 할 때, 특히 신원 증명이 중요한 사업 분야에 인증 서비스를 판매한다. 

 

아톤의 서비스

 


아톤은 핀테크 기업이다. 주로 금융 기업이나 통신 회사가 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보안 제품을 판매한다. 은행이 현금을 수송할 때 사설 경호원 역할이다. 

 

향후 어떤 기업으로 변할지 지금은 짐작하기 어렵다. 행정, 의료, 산업 등의 보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게 될지, 아니면 핀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할 지, 아니면 지금처럼 금융기업이 아웃 소싱한 보안 사업만을 전문적으로 하게 될지는 알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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